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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았던 한국늑대

by 꽁냥백과 2021. 1. 7.

 

 

안녕하세요 꽁냥백과입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는 바로

한반도에 살았던 늑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늑대는 고양이과에 속해있는 맹수보다는

체격이나 신체능력이 조금은 떨어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북극늑대 같은 경우에는 90kg까지 성장을 하는 예도 있겠지만

대부분에 경우의 늑대들은 대략 50kg 정도 성장을 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가장 작은 아랍 늑대는 대략 20kg 정도

하지만 날카로운 눈빛과 하울링을 본다면

늑대한테만 느껴지는 카리스마 같은 것이 존재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늑대 하면 먼가? 국내에는 별로 없을것같지만

예전에는 조선땅에 호랑이보다 숫자가 매우 많았다고 하죠

1912년부터 1942년까지

30년동안 일제의 해수구제라고 불리는 정책으로

조선의 온갖 짐승들을 사냥했던 정책이 있는데

통계적으로 사냥당한 호랑이는 95마리 표범은 620마리인데

늑대는 당시에 2,625마리가 잡혔다고 합니다

물론 늑대가 많이 잡힌것은

호랑이나 표범보다 잡기가 쉬운 것도 있겠지만

갯과의 특성상 번식력이 좋기때문에

숫자가 많아서 그렇게 많이 잡혔다는 이야기도 존재하죠

그리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늑대는 다른고양이와 맹수에비해

체격이 작고 신체능력이 떨어진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떻게해서 그 맹수들과 비벼가면서 살 수가 있었을까요?

그것은 고양이과 맹수들과 달리 무리생활을 하는

사회성이 존재하기 떄문인데요

그 무리생활 때문에 한 마리를 다구리 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다른 무서운 곰이나 고양이과 맹수들과 싸워서

이기는경우도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원래부터 늑대의 개체 수가 많았던 것은 아닌데요

조선시대 약 17세기부터는 호랑이가 거의 서식을 하지않아서

늑대들이 좀 살만해졌다고 생각을 했는지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는 비극에 시작이였는데

이러한 늑대들은 상위 포식자로서 군림하게 되었고

1915년 당시 조선총독부의 통계에 따르면

당시에 늑대로인한 113명의 사람이 사망하고

농사에서 가장 큰 힘을 쓰고 있는 소를 비롯해서

이동수단으로 사용된 말 등의 가축들을

무려 340마리가 잡혀먹혔다고 하죠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밭을 가는 기계가 없었기때문에

소는 특히 농민들에게 중요한 동물이였는데요

어느 정도로 중요했느냐면 나라의 힘은 농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목축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소가 없으면 농지에서 밭을 가는 그루갈이를 깊게 할 수 없어서

농산물의 수확량이 크게 줄어서

농민의 이탈이나 농촌 사회의 불안정이 야기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해서

소를 잡아먹지 못하는 우금제도를 시행할정도로

조선시대에는 소에 대한 애정과 도움이 컸다고 하죠

그래서 나라에서는 포수들에게 현상금을 걸었는데

그 포상금은 약 15원으로

당시에는 쌀 두 가마니 값을 걸기도 했다고 하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한국 늑대가 현재에 생각보다 우리 곁에서

오래 살았던 맹수인데요

이 맹수는 1997년까지 남한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968년 충북 음성에서 한 마리가 포획되었고

1980년 경북 문경에서 한 마리를 포획하고

1997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마지막으로 하나 남아있던

한국늑대가 병으로 숨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늑대가 완전히 멸종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은 심심하면 뒷산에 올라가서 산책하고 운동을 하지만

제가 태어났을 시기만 하더라도 뒷산에 올라가면

늑대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오싹할것같은데요

당시에 어르신 분들에 말에 의하면

교통길이 마땅히 없던 1950년 후반에서 1960년대에

옆마을을 넘어가려면 산을 넘어서 가야했는데

밤에 고개를 넘어갈 때 뭔가 개같이 생긴 동물이

멀리서 따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누가 개를 풀어놨나 생각했지만

다른곳을 쳐다보니 또 멀리서 그 동물이 보였다고 하죠

그러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마주치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이 마중을 나온 사람들이 존재해서 그 동물들은 물러갔는데

알고 보니 그 동물들이 늑대였다고 하죠

그 뒤로 그 일을 겪은 어르신은

밤에 혼자 고개를 못 넘어서 다녔다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이 한국늑대를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반달가슴곰과 토종여우를 복원한 데 이어서

한국늑대 복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하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복원을 한 반달가슴곰은

현재 지리산에 현재 47마리가 살고있고

한국토종 붉은여우는 소맥산에 방사하여

현재 3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인명피해를 입히는 동물인데

굳이 복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복구하는 데에는 동물들이 멸종하지 않게 하는 이유도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호랑이나 표범 , 늑대 같은 상위포식자가 없기때문에

고라니 , 사슴 , 멧돼지 같은 초식동물들이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우리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발생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엄청나게 늘어난 고라니와 멧돼지들이

농가에까지 내려와서 무자비하게 농작물을 훼손하고있고

엄청난 농가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생태계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늘어난 고라니 , 사슴 , 멧돼지 같은 초식동물을 잡아먹어서

어느 정도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맹수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늑대 자체가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성때문에

여러가지 방면으로 고민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죠

한반도의 늑대는 여기까지입니다

 

#늑대

#한반도

#멸종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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